미나토 가나에.
어쩜 이리 이쁜 이름을 가지고...이런책을 썼을고...
13살의 살인자.
피해자는 살인자의 담임의 딸.
말이 안된다 안된다.. 이렇게 안될순 없다.
잘잘못을 가리자는것이 아니다.
인간성의 상실이니 청소년의 범죄니...이런말을 하자는 것도 아니다. 최소한 독자로 하여금 생각은 하게 만들어야지.
살인을..
자신의 일생을 바꿔놓을수도 있는 살인이란 거사를..
아무런 원한도, 이유도 없이 저지른다는것이....
무책임하다. 13살의 소년이 무책임한것이 아니라....
작가가 무책임하다.
최소한의 이유라도 만들어줬더라면 혹은 재미있었을지...도..
담임이란 여자도 그렇다.
딸을 잃은 슬픔에... 제자들에게 복수를 한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니지. 금쪽같은 딸을 죽였으니...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아이들이 마실 우유에... 에이즈환자의 혈액이라니....
왠 얼토당토않는 복수인지..
꽤나 고차원적인 복수라고 여겼을것이다.
두고두고 투병생활을 하게 하겠다.
사회와의 접촉도 차단해야 할것이며, 피가 끓고 있을때까지는
적어도 자신의 잘못과 그 잘못으로 인해 세상에서 너무도 일찍
없어진 여자아이를 기억하게 될테니까...
이소설은 결핍되어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동기,
슈야라는 아이의 어머니를 향한 못된 사랑이?
자신을 무시하는 소년이 슈야에 대한 복수로?
그렇게 치부해 버리기엔 소년들은 너무 큰일을 저질렀다.
엽기의 나라, 일본...한국.. 뭐 어디든...
있을수 있는 일이다. 어린나이에 호기심에...
요새 화두도 되고 있으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잘도 죽이고 썰고 묻고.... 혹은 태운다.
조사결과 이유는 아주 단순히도.. 내가 좋아하는 오빠를...
욕했기때문에.....씁쓸하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단순히 충격을 주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장치를 보여주는 존재다.
독자로 하여금
'당신이 왜 충격을 받을수 밖에 없는지 지금부터 잘 보세요.
이래서.. 이래서.. 이렇기 때문에...
펑!
하고 터트리는 거지...' 그게 작가지..
세상이 그러니까.. 이런 일도 있으니까...
성의가 없다.
사건만 있을뿐, 감상도 상상도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