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타내는 조동사는 ‘たい’ 를 사용하며, ~하고싶다.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주로 희망의 주체가 1인칭, 2인칭인경우입니다.
여기에 문장속 희망의 주체가 ‘제3자’ 일 경우에는 'たい' 에 ‘~がる'라는 접미어가 붙은 'たがる' 를 사용합니다.
본인의 희망, 그리고 타인의 희망에 따라 변형이 달라집니다.
--------------------------------------------------------
먼저 たい 를 알아보겠습니다.
조동사 たい는 활용이 ‘형용사 (い형용사)’ 와 같습니다.
‘형용사’ 는 뭐고 변형은 어떻게 하죠? 형용사과정 한번 훑어 보시면 좋을것 같구요. 몇가지 형태는 처음 다루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い형용사는 어미가 '~い‘로 로 끝나는 형용사를 말하죠.
부정형: 어미빼고 くない
과거형: 어미빼고 かった
접속형: 어미빼고 くて
정중형: 기본형 + です
추측형: 기본형 + だろう
연체형: 기본형 + 체언
가정형: 어미빼고 + ければ
즉, 위처럼, 형용사의 변형방식을 동사에 적용하여 ‘~하고싶다’ 라는 희망의 조동사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희망조동사는 ‘5단, 1단, 변격’ 의 차이가 없습니다.
단, 기본형을 ‘ ます’형으로 잡고 시작해야 합니다.
‘가다 - 行く(いく)’라는 동사로 희망조동사 활용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いく 의 희망조동사를 위한 기본은 뭐가 되겠습니까?
いく의 ます형인 いきます 가 됩니다.
좀 어려운듯 싶지만 일단 기본형이 ます 형태로 시작된다는것을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기본형: いきたい (가고싶다) -> 결국 어미가 い인 형용사가 됬다고 보면 됨.
부정형: いきたくない (가고싶지 않다)
정중형: いきたいです (가고 싶습니다)
과거형: いきたかった (가고 싶었다)
접속형: いきたくて (가고 싶어서, 가고 싶어하고)
추측형: いきたいだろう (가고 싶겠지)
연체형: いきたい ところ (가고싶은 곳)
가정형: いきたければ (가고 싶다면)
=======================
동사가 형용사 형태가 되어 변하니까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렵죠?
외국어가 쉽겠습니까? ^^
단, 동사와 형용사만 완벽히 해 놓으신다면 부가적인 문법은 좀 더 편하게 다가서실 수 있을겁니다.
鉛筆(えんぴつ)を 買(か)う 연필을 사다.
-> 鉛筆(えんぴつ)を かいたい 연필을 사고 싶다.
위 문장에서 かう 가 かいたい 로 변한것은 기본형을 かいます 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미가 い로 변했고 뒤에 たい 가 결합하여 かいたい 사고싶다. 로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かう의 희망조동사 기본형이 かいたい가 된 것이죠.
이걸로 과거,존중,부정... 등으로 또 바꿀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たい 앞의 조사 (주로 목적조사가 되겠죠.)는 が、を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が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
여기까지 문장을 이끄는 주체가 희망하는 희망조동사 たい를 알아봤구요.
이번에는 1,2인칭이 아닌 제3인칭의 희망을 나타내는 조동사 たがる를 알아보겠습니다.
たがる는 활용형태가 5단동사의 변형과 같습니다.
いく를 예로 들면, 기본형이 いきたがる 가 됩니다.
여기서 어미가 る 가 되어 5단동사처럼 활용하면 됩니다.
중요한것은 희망의 주체가 말하는 사람이 아닌 제3자라는것!!!
=======================
부정형: いきたがらない (가고싶어 하지 않다)
정중형: いきたがります (가고 싶어 합니다)
과거형: いきたがった (가고 싶어 했다)
접속형: いきたがって (가고 싶어서, 가고 싶어하고)
추측형: いきたがるだろう (가고 싶어 하겠지)
연체형: いきたがる ところ (가고싶어 하는 곳)
가정형: いきたがれば (가고 싶어 하면)
=======================
たがる 앞의 목적조사는 を를 주로 씁니다. 주체가 제 3자 이다보니 が 보다는 を를 씁니다.
兄(あに)は 手紙(てがみ)を 書(か)く 형은 편지를 쓴다.
-> 兄(あに)は 手紙(てがみ)を かきたがる 형은 편지를 쓰고싶어한다.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무지 길어졌네요.
어려우신분은 대충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외에도 조동사가 아닌 단어 자체로 희망을 나타내는 표현이 있습니다.
[본인의 희망]
1) ~が ほしい ~하고싶다, ~를 원한다, ~가 필요하다...
わたしは ともだちが ほしい (나는 친구가 필요하다,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2) ~て ほし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요구, 바램)
来(き)て ほしい 와 주었으면 좋겠다.
[타인(3자)의 희망]
~を ほしがる ~을 원한다, ~을 하고싶다, ~을 필요로 한다.
子供(こども)は おもちゃを ほしがります 아이들은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합니다.
* 특정한 의미를 표현하는 말이 어디 한두가지 뿐이겠습니까?
한가지를 익히면 거기서 또 파생되고, 또 뉘앙스가 약간 다른 말로 표현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외국어는 알면 알수록, 하면 할수록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품사의 변형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더 다양한 표현으로 들어가기가 좀더 수월해 진다는 것을...
그리고... 기초적인 문법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랏다고 보시면 조금 마음이 여유로워 질겁니다.^^